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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노하우2026년 9월 18일· 조회 60

나만의 Wiki 또는 세컨브레인 구축... 진짜 유용한가??(구축사용기) Part 5.

드디어 옵시디언 설치... 여기까지 오는 데 5편이나 걸렸네요?(응?)??(응..)

행정늘보행정늘보송곡초등학교

안녕하세요~ 드디어...!! 5번째 글입니다.

  • 지난 글에서는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그려봤죠?? 방은 어떻게 나누고 도구는 뭘 쓸지요...

  • 오늘은 드디어 옵시디언을 설치해 봅니다. (설치 하나 하는 데 5편이나 걸렸네요... 에효....)

  • 오늘은 AI 얘기는 잠깐 접어두고 순수하게 옵시디언이라는 앱만 둘러볼게요. 나중엔 AI가 대신 해주는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내 창고인데 문 여는 법, 불 켜는 법 정도는 알아야겠죠??


  • 옵시디언은 다른 노트 앱보다 자유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자유도가 높다는 건...
    네, 처음엔 진입장벽이 살짝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

  • 그런데 그 턱이 생각만큼 높지 않고, 한번 넘기만 하면 내 손에 제일 잘 익는 노트 앱이 될 수도 있지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설치는 정말 쉬워요... 문제는 첫 화면이죠??

  • 옵시디언은 윈도우,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전부 됩니다. 옵시디언 홈페이지(Obsidian - 사고를 날카롭게 https://obsidian.md/ko/)나 앱스토어에서 받아서 설치하면 끝!!

  •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면 보관함을 정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보관함?? 그게 머죠??

  • 2편에서 ★★ 붙였던 볼트(vault) 기억나시나요?? 한국어 화면에서는 이걸 보관함이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vault는 금고, 저장소 머 그런 뜻입니다)

  • 옵시디언은 인터넷 어딘가가 아니라 내 PC의 폴더 하나를 통째로 창고로 쓰는 앱이에요. 그래서 제일 먼저 "어느 폴더를 창고로 쓸래?"를 정해줘야 하는 거죠.

영어 화면이 불편하시면 첫 화면 가운데에 언어 선택 메뉴가 있으니 한국어로 바꾸고 시작하세요.

  • 보관함 만드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새 보관함 생성' 버튼 클릭

  2. 보관함 이름 정하기 (저는 school_works 머 이렇게요...)

  3. 위치 정하기 -> 원하는 폴더 아무 데나 괜찮습니다만 위치를 기억하세요!

  4. '생성' 클릭!!

  • 위치는 편한 곳에 두면 되는데요, 동기화폴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요(예를들어 아이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등등), 깃허브 푸쉬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요건 동기화 길어지니 다음번 기회에..)


  • 첫 노트를 만들어 볼까요?? 근데... 마크다운이요????

  • '새 노트'를 눌러서 원하는 제목으로 이렇게 노트를 만들어 봅니다.

  • 옵시디언의 노트는 전부 MD(마크다운) 파일이에요. 실제로 보관함 폴더에 들어가 보면 .md 파일이 똑같이 생겨 있습니다.

  • 그러니 다른 마크다운 편집기로 열어서 고쳐도 되고, 다른 노트 앱의 노트를 MD로 바꿔서 옵시디언으로 가져와도 됩니다. 옵시디언이 없어져도 내 글은 메모장으로 열린다!! 이게 MD의 힘이죠 ㅋ

마크다운... 딱 세 개만 기억하세요

  • 처음엔 이게 허들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어렵지도 않고 많이 알 필요도 없습니다. 자주 쓰는 건 딱 세 가지예요.(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게시판 글쓰기란도 이 마크다운 언어를 쓰고 있답니다 ㅎㅎ)

  1. 제목(헤딩): # 쓰고 한 칸 띄운 다음 제목을 씁니다. #을 여러 개 붙일수록 더 작은 제목이 돼요. (# 하나가 제일 큰 제목, ###이면 그보다 작은 제목)

  2. 목록(불릿): - 쓰고 한 칸 띄우기. 엔터를 치면 목록이 이어지고, 백스페이스로 빠져나옵니다.

  3. 굵게(볼드): 굵게 만들 글자의 앞뒤를 별표 두 개 **(글씨)**로 감싸주면 됩니다.

  4. 나머지 문법은 인터넷에 자료가 엄청 많으니 필요할 때 찾아보시면 됩니다. 다 외울 필요 없어요...

  • 노트가 쌓이면 방을 나눠야죠... 폴더!!

  • 옵시디언에서도 탐색기처럼 폴더를 만들어 노트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원자료를 보관하는(즉 분석하기 전 날 것의 자료) raw폴더 이 폴더들의 문서를 분석해서 나만의 분류법으로 나누는 핵심폴더인 wiki 이 위키폴더 하위에 analyses, concepts, entities, moc, setup, sources 폴더를 그리고 관계도를 위한 index폴더 내가 한 활동을 남기는 log폴더 그리고 AI 분석지침을 위한 CLAUDE폴더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노트 옮기는 것도 탐색기랑 똑같아요. Shift 키로 여러 개 골라서 폴더로 끌어다 놓으면(드래그 앤 드롭) 끝!! .

  • 설정은... 딱 하나만 바꾸고 가겠습니다!!

  • 왼쪽 아래 톱니바퀴를 누르면 설정창이 뜹니다. 그런데요... 자유도가 높은 앱이다 보니 설정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이걸 하나하나 다 설명하면 저도 지치고 여러분도 지칩니다 ㅜㅜ 천천히 하나씩 눌러보면서 입맛대로 바꿔보세요.

  • '편집기' 탭은 기본값 그대로 두셔도 괜찮고요, 오늘은 '파일 및 링크' 탭의 '새 첨부 파일을 생성할 위치' 딱 하나만 보겠습니다.

  • 다른 노트 앱에서는 이미지를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그냥 노트 안에 쏙 들어가죠??

  • 그런데 옵시디언은 달라요. 이미지가 별도의 파일로 따로 만들어지고, 노트에는 그 파일이 붙어서 보이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그 이미지 파일이 기본적으로 보관함 맨 위 폴더에 쌓인다는 거죠... 몇 번 붙여넣다 보면 창고 입구가 이미지로 꽉 막힙니다. 😭

  • '새 첨부 파일을 생성할 위치'를 '아래에 지정된 폴더'로 바꾸기

  1. Attached file 폴더를 만듭니다.(저는 _attachments로 사용합니다)

  2. 이 폴더를 선택, 설정창을 나와서 아무 노트에 이미지를 Ctrl + V로 붙여넣기

  • 이미지는 노트에 잘 보이고, 실제 파일은 Attached file 폴더에 차곡차곡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른 노트 앱이랑 좀 다른 점이에요!!


  • 또다른 재미!! 테마 고르기

  • 설정창의 '외형' 탭에서 테마 옆 '관리'를 누르면 테마들이 다운로드 순으로 주르륵 나옵니다. 하나씩 눌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시면 돼요.

  • CSS 좀 다룰 줄 아시는 분이라면 테마를 입맛대로 뜯어고칠 수도 있어요. 이런 극한의 자유도는... 다른 노트 앱에선 보기 힘들죠 😎(단!! 테마 고르다 보면 한 시간이 순삭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

이게 핵심입니다... 노트끼리 연결하기!!

  • 노트에서 대괄호 두 개 [[를 치면 보관함에 있는 노트 목록이 쭉 뜹니다. 이렇게요..

  • 새 노트에서 [[를 치고 원하는 문서를 골라 엔터!! 이제 두 노트는 연결된 겁니다. 왜 연결하냐고요?? 둘이 관계가 있으니까요 ㅎㅎ

  • 이렇게 대괄호로 거는 링크를 위키링크라고 부르는데요, 누르면 그 노트로 바로 넘어갑니다. 나무위키에서 파란 글씨 누르고 넘어가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어 있는... 링크를 타고타고타고.... 그 느낌 아시죠?? ㅋ


연결이 눈에 보인다?? 그래프 뷰

  • 왼쪽 리본 메뉴에서 그래프처럼 생긴 아이콘을 누르면 보관함 전체 노트가 점과 선으로 나타납니다. 스크롤로 확대·축소도 되고요.

  • 오른쪽 위 창에서 그래프를 손볼 수도 있어요. '필터'에서 태그와 첨부 파일을 켜면 아까 붙여넣은 이미지랑 (띄어쓰기 안 해서 생긴?) 태그까지 그래프에 같이 뜹니다 ㅋ '장력' 메뉴로 그래프를 좀 더 오밀조밀하게 모아서 볼 수도 있고요.

  • 그런데 노트가 수백 개가 되면... 전체 그래프는 거의 우주가 됩니다. (2편 마지막에 보여드린 제 그래프... 징그러웠죠?? ㅋ) 이러면 내가 보고 싶은 노트가 어디랑 이어져 있는지 찾기가 힘들어요.

  • 이럴 때 쓰는 게 로컬 그래프 뷰입니다.

  • 보고 싶은 노트를 연 상태에서 Ctrl + P(맥은 Cmd + P)를 눌러 명령어 팔레트를 열고 '그래프'라고 입력 -> '로컬 그래프 열기' 선택. 그러면 오른쪽에 지금 노트와 연결된 노트들만 딱 보여줍니다.

밑에 그림처럼 노트를 열어서 로컬 그래프 열기를 누르면

이렇게 관련된 그래프만 볼 수 있지요..

  • 노트를 열심히 쌓은 뒤에 로컬 그래프를 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노트끼리 이어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 이게 바로 세컨브레인의 맛입니다!!


옵시디언의 꽃... 플러그인!!

  • 설정창의 플러그인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 코어 플러그인: 옵시디언이 공식으로 제공하는 플러그인. 기본으로 켜져 있는 건 대부분 쓰는 것들이라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아까 그래프 뷰도 코어 플러그인이에요)

  • 커뮤니티 플러그인: 전 세계 사용자들이 만든 플러그인(git, tray 등 참 많은 플러그인들이 있어요 찾아서 본인 입맛에 맞게 써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 설정 -> '커뮤니티 플러그인' 탭에서 제한 모드를 끄고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켠 다음 '탐색'을 누르면 어마어마한 플러그인들이 나옵니다. 정렬 기준을 '다운로드 순'으로 바꾸면 인기순으로 볼 수 있어요.

  • 극단적으로 플러그인을 전부 꺼버리면요?? 옵시디언은 그냥... 메모장이 됩니다 ㅋㅋ


켜도 바로는 못 쓰는 두 녀석... 네, 돈이 듭니다

  • 동기화(Obsidian Sync): 윈도우 PC, 맥, 아이패드, 갤럭시 폰... 여러 기기를 번갈아 쓸 때 노트를 똑같이 맞춰주는 서비스(4딸라.. 4딸라.......)

  • 출판(Obsidian Publish): 내 보관함을 블로그처럼 웹에 공개해주는 서비스 -> 전혀 쓰지 않아요,,,,,


자... 오늘은 옵시디언이라는 창고의 문을 열고 불까지 켜봤습니다.

  • 2편에서 썼던 별점으로 오늘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볼게요. (★★ 이거 모르면 시작을 못 합니다 / ★ 하다 보면 만나게 됩니다 / ☆ 몰라도 됩니다. 한 번 설정하고 잊거나, 아예 안 해도 되는 것들)

★★ 보관함 만들기 -> 이게 없으면 시작을 못 합니다

★★ 마크다운 3종 세트(# 제목, - 목록, \\\*\\\* 굵게) -> 띄우면 제목, 붙이면 태그!!

★★ [[]] 노트 연결 -> 연결이 곧 세컨브레인의 뼈대입니다

★ 그래프 뷰·로컬 그래프 -> 노트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 커뮤니티 플러그인 -> 하다 보면 하나둘 늘어납니다

★ 싱크 -> 기기를 여러 대 쓰면 언젠가 만납니다 (유료)

☆ 첨부 파일 폴더 지정 -> 한 번 설정하고 잊으면 됩니다 (대신 처음에 꼭!!)

☆ 테마 -> 몰라도 됩니다... 근데 재밌어요 ㅋ

☆ 퍼블리시 -> 몰라도 됩니다

  • 별 것도 없는데 ... 글로 옮기니까 왜 이렇게 길어질까요?? 손가락이 아픕니다 ㅜㅜ

  • 오늘 보여드린 건 정말 맛보기에 불과해요. 설정창을 하나씩 눌러보면서 내 손에 맞게 바꿔가다 보면, 어느새 손에 제일 잘 익는 노트 앱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우리는 이런 창고 형태만 만들어 두고... 그걸 넣는 건 누가?? 네 claude code라는 AI녀석이 하는 거에요..!!!

  • 저걸 사람이 한땀한땀하라고 하면 누가 합니까?????????

  • 구조만 만들어 놓고 원본 던지면 AI보고 요약해서 링크/태그/인덱스 등등 만들어 노트를 만들라고 해야죠!!

  • 이게 이걸 만드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다음편에는 이렇게 만든 창고에 드디어 AI(클로드코드)를 들여보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많은 고민이 저에게 있습니다....

클로드코드를 얼만큼 어떻게 소개를 해드려야하는 지.... 많은 고민이 있어서.... 다음글은 언제 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ㅜㅜ

오늘도 여기까지 재미없는 글 따라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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