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7번째 글입니다...!!
아마.. 다음 편이 마지막일 거 같습니다. ^^ 이 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 글이라 ㅎㅎ 그래도 시작을 했으니 몇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올려봅니다.
지난 두 편은 준비 운동이었죠?? 5편에서 옵시디언 창고를 만들고, 6편에서 왜 클로드코드인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어요.
오늘은 진짜로 손을 움직여 봅니다!! 클로드코드를 창고에서 켜고, 4편에서 말씀드린 스킬들을 만들어서 첫 번째 자료를 위키에 넣어볼 거예요.
4편 기억나시죠??^^; 도구가 네 개였어요. 인제스트(ingest 삼키기), 쿼리(query 찾아서 답하기), 태그(tag 분류표 붙이기), 린트(lint 건강검진). 오늘은 이 친구들을 하나씩 만들어 봅니다.
그 전에 한 가지!! 4편에서 "이런 스킬 도구들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에요... AI에게 맥락을 설명해주고 만들어 달라고 할 겁니다"라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오늘이 바로 그 얘기입니다. 우리는 코드를 짜지 않아요.한국어로 "이런 스킬 만들어줘"라고 설명하는 게 전부입니다. ^^
잠깐!! 그 전에... 제 창고는 이렇게 생겼어요
쓰다 보니 아차 싶더라고요. --;; 4편에서 "1단계 방, 2단계 방, 3단계 방" 하고 말로만 설명했지, 실제로 폴더를 어떻게 나눠서 쓰는지는 제대로 보여드린 적이 없었어요... ^^;
스킬을 만들기 전에 이걸 먼저 보셔야 "아, 인제스트가 이 폴더에서 저 폴더로 옮겨 적는 거구나" 하고 감이 오실 거예요.
⚠️ 먼저 꼭 말씀드릴 것!!
지금부터 보여드리는 구조는 정답이 아니라 "저는 이렇게 쓰고 있다"예요. 안드레이 카파시가 처음 제안한 LLM 위키의 기본은 딱 세 칸, 원본(raw) / 위키(wiki) / 규칙(스키마)뿐입니다. 나머지 하위 폴더들은 제가 몇 달 쓰면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덧붙인 거예요.
그러니까 처음엔 raw, wiki, CLAUDE.md 이 세 개만으로 시작하셔도 충분해요. 폴더 이름도 마음대로 바꾸셔도 되고요. 쓰다가 "이건 따로 모아두고 싶다" 싶을 때 그때 방을 하나씩 늘리면 됩니다.
제 옵시디언 보관함은 이렇게 생겼어요.
내 보관함/
├─ CLAUDE.md ← 창고 규칙 (3단계 방, 스키마)
├─ raw/ ← 원본 창고 (1단계 방)
│ ├─ _inbox/ ← 업무하다 만난 공문·지침을 일단 던져두는 곳
│ └─ assets/ ← 원본에 딸린 이미지
├─ wiki/ ← AI가 정리한 위키 (2단계 방)
│ ├─ index.md ← 전체 페이지 목록
│ ├─ log.md ← 작업 일지
│ ├─ moc/ ← 주제별 목차 페이지
│ ├─ sources/ ← 원본 1건당 요약 1장
│ ├─ concepts/ ← 개념·방법 페이지
│ ├─ entities/ ← 기관·제도·도구 같은 "이름 있는 것" 페이지
│ ├─ analyses/ ← 질문하고 얻은 좋은 답변 모음
│ └─ setup/ ← 창고 운영 설명서
└─ .claude/ ← 스킬이 들어가는 곳 (옵시디언에선 안 보여요)📦 raw — 원본 창고 (1단계 방)
내려받은 매뉴얼, 지침 PDF, 한글 파일, 웹클리퍼로 가져온 글... 날것 그대로 넣어두는 곳이에요.
규칙은 딱 하나!! AI는 읽기만 하고 절대 고치거나 지우지 않는다. (인제스트가 끝났다는 표시 한 줄만 예외예요)
_inbox/는 업무 중에 "이건 나중에 위키에 넣어야지" 싶은 공문을 일단 던져두는 바구니예요. 저는 파일명 앞에 (이유)-한 줄을 붙여요. 예를 들면(수의계약한도바뀜)-OOO공문.pdf이런 식으로요. 두 달 지나면 왜 넣었는지 진짜 기억이 안 나거든요 ㅋㅋ하나 더!! 저는 raw는 **동기화하지 않아요.** 원본은 무겁기도 하고 개인정보가 섞여 있을 수도 있어서, 원본은 구글드라이브에 따로 보관하고 위키에는 "어디 가면 다시 받을 수 있는지"만 적어둡니다. (이 얘기는 다음 동기화 편에서 자세히 할 수 있음 해 볼게요.)
📚 wiki — AI가 정리한 위키 (2단계 방)
여기는 AI가 주인인 방이에요. 제가 직접 쓰는 일은 거의 없고, 인제스트할 때 AI가 요약하고 연결해서 채워 넣습니다.
sources/ — 원본 하나를 삼키면 요약 페이지가 딱 한 장 생겨요. "이 원본은 이런 내용이고, 어디서 다시 받을 수 있다"가 적힌 원본의 대리인 같은 페이지입니다.
concepts/ — 여러 원본에 반복해서 나오는 개념이나 방법이에요. 예를 들면 '수의계약', '계약심사', '예산 이용·전용' 같은 거요. 원본이 달라도 같은 개념이면 한 페이지에 모입니다.
entities/ — 이름이 있는 것들이에요. 4편에서 '학교운영위원회'를 예로 들었었죠?? 그런 기관·위원회·제도·시스템(에듀파인 같은) 페이지가 여기 들어가요.
moc/ — MOC(Map of Content), 주제별 목차 페이지예요. '학교행정 MOC', '문서 자동화 MOC'처럼 주제마다 하나씩 있고, 맨 꼭대기에 '홈 MOC'가 있어요. AI가 질문을 받으면 여기부터 찾아 들어갑니다. 얘는 일부러 만들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인제스트를 하다보면 AI가 제안을 합니다. 00페이지가 많은 데 개념페이지를 만들까요?? 이렇게 말이죠... 참 똑똑하죠..
analyses/ — 질문해서 얻은 좋은 답변을 다시 저장하는 곳이에요. "이 답은 나중에 또 쓰겠다" 싶으면 여기 남겨둡니다. 쓰면 쓸수록 창고가 똑똑해지는 비결이 여기 있어요.
setup/ — 이건 제가 덧붙인 방인데요, 창고 운영 설명서예요. 새 PC에서 세팅하는 법, 원본이 어디 있는지 적은 대장 같은 걸 둡니다.(여러분들께는 별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index.md / log.md — index는 전체 페이지 목록(한 줄 요약 포함), log는 언제 뭘 넣었는지 적는 작업 일지예요. 둘 다 AI가 알아서 갱신합니다.
참고로 지금 제 창고에는 요약 페이지(sources)가 100개 남짓, 개념 페이지가 80개 가까이 쌓여 있어요. 처음엔 저도 멀 하는지도 모른 채 빈 폴더 몇 개로 시작했습니다. ㅎㅎ
📜 CLAUDE.md — 창고 규칙 (3단계 방)
위의 규칙들, 그러니까 "raw는 건드리지 마", "요약은 sources에", "MOC에 꼭 연결해" 같은 걸 적어둔 규칙 파일이에요. 즉 우리 위키창고의 헌법같은 거에요.
클로드코드는 창고에서 켜질 때마다 이 파일을 제일 먼저 읽어요. 그래서 폴더 구조를 바꾸고 싶으면 이 파일만 고치면 AI가 바뀐 대로 일합니다.
🧰 .claude — 스킬이 사는 곳
오늘 만들 스킬들이 들어가는 폴더예요. 이름이 점(.)으로 시작해서 옵시디언 화면에서는 안 보여요. 탐색기에서 보면 있습니다.

[보관함_폴더구조 이미지]
먼저... 스킬이 대체 뭔데요??
스킬은 쉽게 말하면 AI용 업무 매뉴얼 한 장이에요.
우리 학교에도 업무 순서가 있잖아요?? 그걸 정리해 둔 매뉴얼도 있고요. "계약 건이 오면 1. 견적 받고 2. 품의하고 3. ..." 이런 거요. 스킬이 딱 그겁니다. 클로드코드가 "인제스트해줘"라는 말을 들으면 이 매뉴얼을 꺼내서 순서대로 일을 해요.
실제로는
SKILL.md라는 마크다운 파일 하나예요. (네, 또 MD입니다 ㅋ 2편에서 MD가 왜 중요한지 말씀드렸죠??) 생긴 건 대충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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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ingest
description: raw/에 들어온 원본을 위키에 통합한다. 사용자가 "인제스트해줘"라고 하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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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스트 순서
1. 원본을 전부 읽는다
2. wiki/sources/에 요약 페이지를 만든다
3. ...맨 위
description이 중요해요. 클로드코드는 이 설명을 보고 "아, 지금 이 매뉴얼을 꺼낼 때구나"를 알아챕니다. 그러니까 "인제스트해줘", "위키에 반영해줘" 같은 말을 여기에 적어두면 그 말을 할 때마다 알아서 꺼내 써요.이 파일은 창고 안의
.claude/skills/스킬이름/SKILL.md자리에 두면 됩니다. 위치는 정확히 모르셔도 되요. 이것도 클로드코드가 알아서 만들어 줘요.
1단계 — 창고에서 클로드코드 켜고 기본 뼈대 만들기
6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꼭 옵시디언 보관함 폴더에서 클로드코드를 켭니다. 처음이면 "이 폴더 믿어도 돼요??" 하고 물어보죠. 내 보관함이 맞으면 'Yes'!!

클로드 데스크톱앱을 켜시고 위에 챗모드가 아닌 코드(</>모양)을 누르세요.

하단에 로컬 옆에 있는 폴더 버튼을 누르셔서 옵시디언 보관함 폴더(개인마다 달라요, 전에 한 옵시디언 기본 폴더를 생각하세요!)를 선택하세요.
켜자마자 첫 마디는 이걸로 시작해 보세요.
💬 "이 폴더는 옵시디언 보관함이야. 여기를 LLM 위키로 운영하려고 해. raw/에는 원본을 두고(절대 수정·삭제 금지), wiki/에는 네가 요약하고 연결한 페이지를 만들 거야. wiki 안에는 sources, concepts, entities, analyses, moc 폴더를 두고, 전체 목록 index.md와 작업 기록 log.md도 만들어줘. 이 규칙들을 CLAUDE.md에 정리해줘."
위 문장의 폴더 이름은 제가 쓰는 구조 그대로예요. 다르게 쓰고 싶으시면 이 부분만 바꿔서 말하면 됩니다. 처음이라 잘 모르겠으면 "raw랑 wiki만 만들어줘"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그러면 클로드코드가 폴더들을 만들고, 4편에서 말씀드린 3단계 방(스키마), 즉
CLAUDE.md를 작성해 줍니다. 파일 만들기 전에 "만들어도 될까요??" 하고 물어보니까 내용 한 번 보고 허락해 주시면 돼요.한 번 만든
CLAUDE.md는 다음부터 클로드코드를 켤 때마다 자동으로 읽혀요. 매번 규칙을 다시 말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아래는 CLI 버전이지만 위에 처럼 데스크톱 코드 앱에서도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구조와_CLAUDE.md_만들기 이미지]
2단계 — 인제스트 스킬 만들기 (제일 중요!!)
이제 주인공입니다. 똑같이 한국어로 부탁해요. 제가 실제로 쓰고 있는 인제스트 스킬의 핵심을 담아서 예시를 드리면 이렇습니다.
💬 "인제스트 스킬을 만들어줘. 내가 '인제스트해줘'라고 하면 raw/에서 아직 처리 안 된 원본을 찾아서 아래 순서로 위키에 넣어줘.
1) 원본을 다 읽고 핵심 요점 3~5개를 먼저 나한테 보고해줘
2) 학생·학부모·교직원 실명, 연락처,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는 위키에 옮기지 말고 ○○○로 바꿔줘
3) wiki/sources/에 요약 페이지를 만들어줘 (어디서 다시 받을 수 있는지도 적어줘)
4) 독립 페이지로 둘 만한 개념·항목은 concepts/, entities/에 만들거나 고쳐줘 (보통 2~5개면 충분해)
5) 기존 내용이랑 부딪히면 지우지 말고 '모순' 표시로 양쪽을 같이 남겨줘
6) 맞는 MOC에 연결하고, index.md에 한 줄 추가하고, log.md에 기록해줘
7) 다 끝나면 원본 맨 위에 'ingested: true'만 표시해줘. 원본 본문은 절대 건드리지 마
한글(hwp, hwpx)이나 PDF는 kordoc으로 읽어줘. 이 보관함의 .claude/skills/ingest/SKILL.md로 만들어줘."
kordoc은 따로 MCP를 연결하셔야 해요. 클로드코드에서" https://github.com/chrisryugj/kordoc 이 주소의 kordoc 설치해줘."라고 명령해보세요.
길죠?? ^^; 근데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어요.
② 개인정보 필터 — 위키는 싱크로 폰까지, GitHub으로 인터넷까지 복사돼요. 한 번 들어가면 회수가 어렵습니다. 3편에서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죠.
③ 다시 받을 곳 — 원본은 무거워서 계속 끌고 다닐 수가 없어요. 그래서 원본 대신 "어디 가면 다시 구할 수 있는지"를 끌고 다닙니다. 저는 이게 원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원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읽혀 있는 상태로 위키에 저장될 수는 없거든요..
④ 2~5개 — 이거 안 정해주면 AI가 신나서 페이지를 수십 개 만들어요 ㅋㅋ 창고가 금방 잡동사니 창고가 됩니다.
⑤ 모순 표시 — 지침은 해마다 바뀌잖아요?? 옛 내용을 지워버리면 "작년엔 왜 이렇게 했지??"를 영영 모르게 됩니다.
⑦ 원본 불가침 — 4편에서 정한 1단계 방(raw)의 규칙 그대로예요. AI가 원본을 고치기 시작하면 뭐가 진짜 원본인지 아무도 모르게 돼요.
이렇게 부탁하면 클로드코드가
.claude/skills/ingest/SKILL.md를 만들어 줍니다. 내용을 한 번 읽어보시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이 부분은 이렇게 바꿔줘"라고 하면 돼요.재밌는 건, 만들다 보면 클로드코드가 규칙끼리 부딪히는 것도 짚어준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raw는 절대 수정 금지"인데 "끝나면 원본에 ingested 표시를 해줘"라고 하면, "이 두 규칙이 충돌하니 표시 한 줄만 예외로 CLAUDE.md를 고쳐둘게요" 하고 알아서 정리해 줍니다. 한글·PDF 원본은 표시를 달 수 없으니 요약 페이지 쪽에서 처리 여부를 따로 기록하겠다고 하고요.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진짜 일 잘하는 신규 직원 같아요. ^^
참고로 스킬 만드는 걸 전문으로 도와주는 skill-creator라는 공식 스킬도 있어요. "skill-creator로 인제스트 스킬 만들어줘"라고 하면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더 꼼꼼하게 만들어 줍니다.
3단계 — 드디어!! 첫 번째 자료 인제스트
자, 이제 삼켜볼 자료를 하나 준비합니다. 처음에는 짧고 개인정보 없는 자료가 좋아요. 3편에서 말씀드린 웹클리퍼로 가져온 글이나, 업무매뉴얼 중 한 편 정도요.
그 파일을
raw/폴더에 넣고, 클로드코드에 딱 한 마디!!
💬 "인제스트해줘"
그러면 이런 순서로 일이 벌어집니다.
"raw에서 아직 처리 안 된 파일을 찾았어요. 이거 맞나요??" 하고 확인
원본을 읽고 핵심 요점 3~5개를 보고 → 제가 "이 부분 강조해줘" 하고 방향을 잡아줍니다
요약 페이지, 개념 페이지들을 만들고 MOC·index·log까지 정리
마지막에 "이런 페이지를 만들고 이런 링크를 걸었어요"라고 완료 보고
클로드코드를 자동으로 진행하게 설정해 두면 1~2번 확인 없이 끝까지 한 번에 가기도 해요. 처음 몇 번은 확인을 받으면서 AI가 어떻게 정리하는지 지켜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인제스트_완료보고 이미지]
끝나고 옵시디언을 열어서 5편에서 배운 그래프 뷰를 눌러보세요. 아까는 점 몇 개뿐이던 창고에 새 점들이 생기고 선으로 이어져 있을 거예요.
저는 처음 이걸 봤을 때... 진짜 "오홍!!"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파일 하나 넣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페이지 몇 개가 서로 연결돼서 생겨나 있으니까요 😎

[인제스트후_그래프뷰 이미지]
4단계 — 나머지 스킬들도 같은 방식으로!!
인제스트를 한 번 만들어 보셨으면 나머지는 금방이에요. 방법은 똑같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스킬 만들어줘"라고 설명하는 거죠. 제가 쓰고 있는 스킬별로 핵심만 정리해 볼게요.
🏷️ 태그 스킬 — "이게 뭐에 관한 글인지" 분류표 붙이기
raw에는 자료가 계속 쌓여요. 근데 두 달 지나면 파일명만 봐서는 무슨 글인지 하나도 모릅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ㅋ)
그래서 소화(인제스트)하기 전에 분류부터 해두는 스킬이에요. 인제스트랑은 다른 일입니다!!
💬 "태그 스킬 만들어줘. raw/에 있는 마크다운 글을 읽고 frontmatter의 tags에 3~6개 태그를 달아줘. 새 태그를 막 만들지 말고 볼트에서 이미 쓰고 있는 태그를 먼저 찾아서 재사용해줘. 기존 태그는 지우지 말고 추가만 하고, 본문이랑 다른 항목은 절대 건드리지 마. 위키 페이지는 만들지 마."
여기서 포인트는 "이미 쓰고 있는 태그 재사용"이에요. 이걸 안 하면 '계약', '계약업무', '계약관리'... 비슷한 태그가 끝없이 늘어나요. 별도의 태그 사전을 만들지 않고 창고 자체를 태그 사전으로 쓰는 거죠.
🩺 린트 스킬 — 창고 건강검진
위키가 커지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해요. 링크가 끊어지고, 아무도 안 부르는 외톨이 페이지가 생기고, 1년 넘게 손 안 댄 낡은 페이지도 생기고요.
💬 "린트 스킬 만들어줘. 위키를 점검해서 ① 깨진 링크 ② frontmatter 빠진 페이지 ③ 오래된(stale) 페이지 ④ 아무 데서도 연결 안 된 고아(orphan) 페이지를 찾아서 보고해줘. 비슷한 이름이 확실한 깨진 링크는 고쳐도 되지만, 애매한 건 나한테 물어보고 고쳐줘. raw/는 절대 수정하지 말고, 페이지는 절대 삭제하지 마. 삭제는 내가 정할게."
린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돌려주면 돼요.
여기서도 핵심은 "지우지 마"예요. AI가 판단해서 지우게 두면... 나중에 그 페이지가 왜 없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 쿼리 스킬 — 내 위키로 답하기 (보너스!!)
사실 이게 우리가 위키를 만드는 진짜 이유죠. 1편에서 꿈꿨던 그거요!!
💬 "쿼리 스킬 만들어줘. 내가 업무 질문을 하면 먼저 MOC와 index에서 관련 페이지를 찾고, 그 페이지 본문을 다 읽고, 근거 페이지를 링크로 달아서 답해줘. 위키에 없는 건 없다고 말해줘. 좋은 답변이 나오면 analyses/에 저장할지 나한테 물어봐줘."
"없으면 없다고 말해줘"가 정말 중요해요. 이걸 안 적으면 AI가 그럴듯하게 지어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좋은 답변을 analyses에 다시 저장하면, 그게 또 다음 질문의 재료가 됩니다. 쓰면 쓸수록 창고가 똑똑해지는 거죠!! 이것도 사용하시다보면 AI가 알아서 제안을 해요.. 이 답변은 위키에 남길 가치가 있습니다. 남길까요?? 머 이렇게요..
써보니까... 이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①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제 인제스트 스킬도 처음엔 몇 줄짜리였어요. 쓰다가 "어? 한글 파일은 못 읽네?" 하면 kordoc 쓰라고 추가하고, "개인정보가 들어갔네!!" 하면 필터를 추가하고... 그렇게 고치다 보니 지금은 판(버전)이 1.5까지 올라갔습니다 ㅋㅋ 스킬도 같이 자라요.
② 스킬이 사라질 수 있어요!! 사라진다기 보단 동기화가 안되요..(제가 겪었습니다... ㅜㅜ)
.claude폴더처럼 점(.)으로 시작하는 폴더는 옵시디언 싱크가 옮겨주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PC에서 위키를 열었더니 인제스트 스킬이 통째로 없더라고요... 지식은 넘어왔는데 일하는 방법이 안 넘어온 거죠.저는 그래서 스킬들을 플러그인이라는 꾸러미로 묶어서 제 계정에 붙여두었어요. 그러면 어느 PC에서 클로드코드를 켜든 스킬이 따라옵니다. 처음엔 창고 안에 두고 쓰시다가, PC가 여러 대가 되면 그때 고민하셔도 늦지 않아요.
즉 내가 학교에서도 인제스트를 해야 하고 집에서(응??)도 인제스트를 해야 한다면 스킬을 각 PC마다 만들어야 한다는거죠. 이걸 해결하려면 플러그인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 깃허브를 사용하셔야 해서 요건 천천히 알아가 보세요~
제가 정리한 원칙은 이거예요. "지식은 싱크·git으로, 원본은 구글드라이브로, 일하는 방법(스킬)은 플러그인으로." 이 셋을 한 통에 담으려고 하면 꼭 탈이 나더라고요.
자... 오늘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2편부터 써온 별점으로 정리해 볼게요. (★★ 이거 모르면 시작을 못 합니다 / ★ 하다 보면 만나게 됩니다 / ☆ 몰라도 됩니다)
★★ raw / wiki / CLAUDE.md 세 칸 -> 이것만 있으면 시작 가능!! 하위 폴더는 쓰면서 늘리세요
★★ CLAUDE.md -> 창고 규칙. 클로드코드가 켤 때마다 자동으로 읽어요
★★ 인제스트 스킬 -> 원본을 삼켜서 위키로. 개인정보 필터와 원본 불가침은 필수!!
★★ "지우지 마" 원칙 -> raw는 고치지 않고, 위키 페이지도 AI가 마음대로 지우지 않게
★ 쿼리 스킬 -> 근거 달아서 답하기. 없으면 없다고!!
★ 린트 스킬 -> 한 달에 한 번 건강검진
★ 태그 스킬 -> 이미 쓰는 태그 재사용으로 분류표 붙이기
☆ 플러그인으로 묶기 -> PC가 여러 대가 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 skill-creator -> 스킬을 더 꼼꼼하게 만들고 싶을 때

오늘은 진짜 실습이라 길었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따라오셨으면 나만의 지식창고가 첫 숨을 쉰 겁니다!! 🎉
이제부터는 자료를 넣고, "인제스트해줘", 궁금하면 "위키에서 찾아줘". 이걸 반복하면서 창고를 키워가면 돼요. 3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꾸준히 모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마지막인 다음편에는 이렇게 만든 창고를 학교 PC, 집 PC, 폰에서 같이 쓰는 방법... 동기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필요하신 분들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핵심은 오늘 내용이에요!!
오늘도 여기까지 재미없는 글 따라오시느라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이 정말 마지막이에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스킬 만들다가 막히시면 언제든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제가 쓰는 스킬 내용도 필요하시면 공유해 드릴게요!!

